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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이제 너 없이도
너를 좋아할 수 있다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8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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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음이나 아름다움이나 재능.
그렇게 눈에 보이는 가치가 아니라
사람의 시선을 못 박게 만드는 인종이 있다.
사람의 마음속에 가볍게 파고들어 흔드는 인종.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8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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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의 이별은 도무지 이 별의 일이 아닌 것 같다
멸망을 기다리고 있다
그 다음에 이별하자
어디쯤 왔는가, 멸망이여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7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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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 한 점 없는, 빠져버릴 정도로 푸른 하늘의 오늘은
슬플 정도로 작별하기 좋은 날이라
평범한 인생을 붉게 물들일 정도로
우아한 사랑이었습니다. 우아한 사랑이었습니다. 안녕

또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면
앞으로의 날들도 변함없이 지낼 수 있겠지
문이 닫히면 이대로 이별이야
당신의 연기는 구름이 되고 비가 될거야
평범한 인생을 붉게 물들일 정도로
우아한 사랑이었습니다. 우아한 사랑이었습니다. 안녕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7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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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마도 상냥하기만 하면 개라도 좋은거야
이런 식으로 밖에 살아갈 수 없어
거짓말 해도 괜찮아 진심같은건 필요없으니까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7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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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.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7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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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다정하면 죽을 것 같았다
장미 꽃나무 너무 다정할 때 그러하듯이
저녁일몰 유독 다정할 때
유독 그러하듯이
뭘 잘못했는지
다정이 나를 죽일 것만 같았다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6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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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적같은건 한순간이라 이 몸을 져버릴뿐으로
이렇게나 무력한나를, 이렇게나 통감하게 될 뿐
그래도 필요로 해줘
당신에게 닿지 않는 나라면 없는 것과 같으니까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6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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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했었습니다, 마지막까지, 이 날까지
그런데도 작별을 고하는건 저인가요
당신이 행복한 미래를 그저 빌고 있어요
네가 있는 세계에서 웃었던 것, 네가 바란 미래를 원망한 것,
네 목소리, 온기, 사랑, 그 모든 것에 작별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6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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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대신할 만한 건 없어. 그런 별에서 지금 살아가고 있어.
2016.09.13 Tuesday PM 15 : 06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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