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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
영원이라는 실없는 말에 흠뻑 취해서
아무것도 없었던 거야 다시 만난 이유 같은건
다른 사람이 보면 분명 웃어넘길 것 같은
꾸깃꾸깃한 행복을 뒤쫓으며


2
미소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
이 시선 끝의 우아한 세계를
감아 걸어 잠근 지친 눈동자로
눈치채지 못하도록 계속 바라보고 있었어
웃음을 멈춘 병든 날도
Heavenly

3
새로운 계절은 어쩐지 쓸쓸한 날들이고
강변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너를 쫓아갔어
추억의 레코드와 허풍스런 에피소드를
지친 어깨에 늘어뜨리고 찡그린 얼굴 눈부실 것 같이
로빈슨

4
지나쳐버린 것은 사라져버린 것은
세계의 한 가운데
날카로운 섬광이 너를 꿰뚫어 버렸어
나는 눈부신 통곡속으로 뛰어들었어
손을 잡지 않으면
눈물보다도 빠르게
빛나는 세계를 붙잡지 않으면

5
등롱이 꽃피는 별의 바다에 심장을 내던졌어
이미 목소리도 나지 않는 그건 나로선 어쩔 수도 없었어
심장이 아프니까 죽은 척하는 매일을 보라고
차라리 죽자고 생각했다면 나는 이렇지 않았을텐데

6
신이시여 부탁이 있습니다. 잘 속여 주세요
가끔 믿기 쉬운 것이 상처입니다
신이시여 부탁이 있습니다. 모두 누군가의 자식입니다
이어짐을 원할 뿐입니다
사랑으로 태어났다고 말해주세요
神様

7
도쿄에 온 건 2월말 쯤, 당장 해야할 일은 직업을 찾는 거야
전하고 싶은 것 따윈 사실은 적다는 것에
양심에 가책을 느끼면서
저기, 어째서 어째서 반복하는 거야? 젊은 척을 계속하는거야
그런 자문자답이 가슴을 삭막하게 했어

8
지루함에도 질려서 내뱉은 한숨을 모아서
주머니에 채워넣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?
말은 더이상 필요없어 손을 잡으면 그걸로 족해
분명히 계속 계속 당신은 소중하니까
あした aiko

9
흔들리는 대화 위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우리들
졸린가봐 완전히 지쳐버린 걸까
만약에 내가 결국 하품하는 척하며 눈물을 보였다면
모른척해주세요
Yawn AIR

10
아련한 눈처럼 사뿐하게 떨어지고
눈물의 깊은 곳 당신과 보고 있었을 영원
두번째의 겨울이 오고 멀어져가도 가슴 속을 태우는 추억
내려 쌓이기만 하는 에필로그
冬のエピローグ

11
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특별한 건 없어
우연처럼 이 손 안에 있는 보물과도
만날 운명이니까 만난 거야. 기적처럼 빛이 났어
잡동사니도 쌓이니 나를 만들어냈어
スターライト Starlight Ver.

12
기울기 시작한 하늘이 너를 삼키기 전에
더 멀리까지
그 눈물이 멈추는 장소까지 너를 데리고 갈 수 있다면
약해서 웃을 수 없는 나는 너의 옆에서 그저 울고 있었어
아프네
morning haze

13
내 시시한 말이나 더러운 원칙같은 건
분명히 네가 주웠던 돌맹이와도
다르지않겠지만

그렇지만 넘어져 울던 봄날도
봐 거기에 있잖아
분명히 하늘에서 내린 듯한
기적에는 비할 수 없겠지만

14  
보고싶은 날들을 노래해보지만 덧없이 사라지는 시간
행선지따위 정하지 않은 채로
있잖아 차라리 우리 둘만 어딘가 머나먼 세상으로 가서
최종 열차에 흔들리며 느릿하게 같이 녹을까
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말야

15
이루어질 리 없어 라고 중얼거려도 또 다시
예상 밖의 순간을 찾고 있어
부디 꿈에서 본 것처럼 너와 만날 수 있다면
무엇부터 이야기할까? 웃어줬으면 좋겠어

16
가루와 같이 흩날리는 안타까운 두근거림
지금 이순간만은 피하지 않고 그대를 보고 있을래요
모처럼 멋진 밤,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아요
행복이란 끊어질 듯 하면서도 계속되는 건가봐요

17
내가 계속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걸 말해볼까
친구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이상은 바라지 않아
네가 그걸로 만족한다면 나도 그걸로 상관없어
거짓말쟁이인 내가 내뱉은 반대되는 말의 사랑의 노래

18
그런데도 살아가고 있다는 건
몇번이고 울고 싶은 밤을 넘어
그날 정말로 잃어버린 건 뭐였더라
안녕 만날 수 없게 되어도
우리들은 다음이 있으니까
내가 만든 세계를 달려
언젠가 봤던 미래를 넘어서
透明だった世界


19
여러가지 핑계들로 장식하고 어쩔 수 없지 라며 웃고 있어
상처입는 것보다 아직 그 편이 좋다고 생각되어서
여름 바람이너를 어디론가 멀리 빼앗아 가
말하지 못했던 마음을
전하지않으면
너를 잃고싶지 않아
2017.01.04 Wednesday AM 03 : 47  R
/ 

단한번이라도 널 아프게 할 수 있다면 좋겠어
난 너의 마음에 흠집 하나 조차 낼 수 없겠지
2017.01.03 Tuesday PM 21 : 08  R
/ 

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
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
세상 시름, 두려움도 잊고
따뜻했었다

고맙다
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
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
/최영미, 옛날의 불꽃
2016.12.29 Thursday PM 16 : 09  R
/ 

그립지 않은 날은 없었다
어떤 불운 속에서도 너는 미치도록 환했고, 고통스러웠다

때가 오면 바위채송화가 가득 피어 있는 길에서 너를 놓고 싶다

/허연, 오십 미터
2016.12.20 Tuesday AM 11 : 14  R
/ 

모든 걸 다 고백한다.
죽이고 싶었고
사랑했고
하늘을 나는 새를 보라는
성경 구절에도
마음이 흔들린다고.

/허연, 목요일
2016.12.19 Monday AM 08 : 02  R
/ 

"이해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라도 네 편인 것을 잊지마라. 세상은 넓다. 너를 놀라게 할 일도 많겠거니와 또 배울 것도 많으리라."
2016.12.15 Thursday PM 20 : 31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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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 사랑일까
네 생각에 마음이 아파오는 것이 사랑일까

네가 무엇을 하든 용서될 때부터 사랑일까
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네가 지독히 미울 때부터 사랑일까
/이애경,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
2016.12.09 Friday PM 19 : 54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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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내 가슴에서 시를 빼앗아, 나를 쉬게 해주오.
나를 그대 신전 위로 던져주오, 숨 막히게 하는 음률의 홍수가 내 가득한 가슴에서 썰물로 빠질 때까지.
2016.12.07 Wednesday AM 00 : 45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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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기야 하겠습니까마는
약속한 그대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
부디 만나지 않고도 살 수 있게
오지 말고 거기 계십시오
/이병률, 화분
2016.11.25 Friday PM 12 : 09  R
/ 

당신이 나를
보려고 본 게 아니라

다만 보이니까 바라본 것일지라도

나는 꼭
당신이 불러야 할 이름이었잖아요

(홍성란 - 추신)
2016.11.24 Thursday PM 15 : 53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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