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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상에서 가졌던 너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지면, 그땐 나도 없는 거야. 자주 마음이 바뀌어도 네 자리를 대신하는 마음은 없어. 반성 같은 건 안 해.

- 김하늘, 나쁜 꿈
2016.09.30 Friday AM 08 : 27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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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어는 불평등의 얼음판 위를 날랜 스케이트 날처럼 휙휙 가르지 않으니
유사 낭만 시대의 별처럼 빛나지 않아도 좋아
나의 시인이여, 이제 그만 죽어도 된단다,

- 김경인, 초대
2016.09.28 Wednesday PM 20 : 06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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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너를 영원히 믿을 수 있는 종교로 만들었고 이별은 너를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신으로 만들었다
2016.09.28 Wednesday AM 04 : 41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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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가슴을 죄어왔던 감정과
흘렸던 눈물, 이끌렸던 눈물의 소비기간은 언제까지인가요
어떤 미래, 웃고 있는 미래가
앞으로 며칠 후의 미래였다면

당신이 껴안고 있는 내일은 괴롭지 않을까
내가 발버둥치고 있는 문자에 한 줄을 그어서
당신이 껴안고 있는 오늘을 구원할 수는 없을까
그런데도 그 어깨에 상냥함을 실었다면
다시 사랑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

당신이 향하던 지점은 어둡지는 않은가
그것이 큰 빛의 그저 그림자일 뿐이라고 한다면
당신이 떠나려는 곳으로 보내고 싶지 않아
설령 그 끝에서 조용히 잠들어도
그것이 당신의 행복이라 할지라도
2016.09.26 Monday PM 21 : 24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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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. 넌 이미 모든 가치의 우위에 있다는 걸.
-유희진, 불면증
2016.09.26 Monday PM 21 : 10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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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은 조금이었어. 아주 조금이었지. 그래도 그게 빛이였거든. /임영태,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
2016.09.26 Monday PM 21 : 10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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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말해주는 미래가 내 앞에 펼쳐지지 않는다 해도
어차피 그 날에 널 만나지 못했다면
다시 사는 내 인생도 없었을거야
너와 함께 꿈꿀 수 있다면 죽는대도 괜찮아 행복해
내가 믿던 모든 걸 버리고 너의 그 꿈 속에 살수 있다면
/뮤지컬 프랑켄슈타인
2016.09.26 Monday PM 18 : 11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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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당히, 그저 적당히만 좋아했으면 좋았을 것이다. 지금처럼 이렇게 말고.
2016.09.24 Saturday PM 16 : 34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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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신 같은 건 싫다고 생각했다. 특히나 마지막에 병신 같은 걸 남기고 죽는 건 싫다. 걱정이 될 테니까 말이다. 세상에 남을 그 병신 같은 것이.

<양의 미래, 황정은>
2016.09.22 Thursday PM 19 : 40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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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다시 아름다웠던 그 꿈속으로 데려가, 주세요.
2016.09.21 Wednesday PM 12 : 40  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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